사람의 감정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변화한다. 날씨, 인간관계, 호르몬, 수면의 질, 주변 환경 등은 우리의 기분을 상승시키거나 하락시키는 데 영향을 준다. 이 중에서도 특히 '색상은 감정에 매우 빠르고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색은 눈으로 인식되는 정보지만, 그에 대한 반응은 뇌에서 감정적으로 처리된다. 이처럼 시각적으로 감지한 색이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은 단순한 심상이 아닌 **색채 심리(Color Psychology)**라는 과학적 기반을 통해 설명된다. 색채 심리학에 따르면, 특정 색상은 뇌의 특정 부위를 자극해 기분과 행동에 변화를 준다. 예를 들어, 붉은 계열의 색상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파란색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안정감과 평온함을 유도한다. 이렇게 색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