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은 단순히 스펙이나 경력만을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다. 실제 면접관의 첫인상은 말보다 먼저, 지원자의 외모와 복장에서 시작된다. 이 중에서도 '색상'은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간과하지만, 심리적 영향력이 매우 큰 요소다.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색을 통해 상대를 판단하며, 이 판단은 감정, 신뢰, 전문성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누군가 짙은 파란색 정장을 입고 들어오면 신뢰와 냉철함이 느껴지고, 반대로 너무 화려한 색상의 옷은 경솔하거나 상황 인식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처럼 면접장에서 입는 의상의 색상은 단순히 '예쁘고 멋진' 차원을 넘어서, 본인의 성향과 능력을 '보여주지 않고 느끼게 하는' 매우 전략적인 요소다. 특히 구직자가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 직무 성격, 기업 문..